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는 2019년도 들어 첫 회의인 제215회 임시회를 갖고 민생 챙기기를 위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군산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조례안 등 12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처리한다.

이와 관련,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배형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국내·외 관광지를 보더라도 그 지역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상설공연장이 반드시 존재한다며, 군산시 관광활성화와 문화창달을 위해서는 군산문화의 우수성과 창의성, 지역을 대표하는 상설공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중신 의원은 군산시는 현대조선소 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유치, 교육환경 개선, 공동 돌봄 서비스 등 여러 가지 정책들을 단기 중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미숙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2022년까지 군산항만역사관을 건립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해 군산의 역사적 인물과 유적을 발굴, 군산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문화콘테츠로서 활용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곤 의원은 5분발언에서 군산시와 서부발전처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분진누출사고 없다고 하지만, 경암동 인근 주민이 호흡기 알레르기로 입원치료를 받았다며 명확한 진상규명과 시민중심의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김경구 의장은 “2019년에도 군산시의회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며 “의정활동의 중심은 현장이고 현장에 가면 답이 있듯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민심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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