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친환경 수소산업 중심의 지역특화에 나선다.

전주시는 22일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한 경제산업분야 4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경제분야 4대 추진전략은 △지역특화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미래산업 선도 △기업친화형 성장환경 조성으로 기업활력 제고 △ 소상인 안정화로 더불어 잘사는 경제 △청년 지원정책 강화로 희망찬 청년일자리 도시다.

탄소, 드론축구, 수소, ICT, 금융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특화 신성장산업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 상반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지역 특화과제와 국책과제를 발굴함으로써 하반기에 예정된 정부의 수소기반 시범도시 등 국가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빠르게 변하는 탄소기술 시장에서 지역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소기업 확대(연간 10개소) △탄소복합재 신뢰성 시험평가 기반 구축 △고성능 고품위 탄소섬유 제조용 인프라 조성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융복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역사·문화 콘텐츠와 가상·증강현실 등 신기술을 연계한 융복합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세계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이점을 살려 금융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금융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도 꾸준히 전개한다.

동시에, 시는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선정 및 지원 △기업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 △원스톱 기업통합 지원체계 구축 △여성기업 육성 마케팅 지원 △우수향토기업 발굴 육성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인이 우대받는 문화를 조성한다.

김형조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2019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특화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서민경제 활력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전주가 사람중심 일자리 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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