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들에게 미세먼지 정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대기오염 측정소를 확대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올해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북권 대기오염집중측정소 1개소와 대기오염측정소 5개소를 신규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황사나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에 의한 권역별 대기질 특성과 오염 원인을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

대기오염측정소는 산업단지 인구 밀집지역에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기존 14개 시·군, 24개에서 29개로 확대된다.

대기오염측정소는 50분 동안 미세먼지를 포집하고 10분 동안 분석 작업을 반복하며 앱과 전광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으로 대기오염측정소를 확충해 지역별 세밀한 미세먼지 데이터를 확보, 지역주민에게 신속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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