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침해 범죄 예방을 위한 일제 단속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관내 우범 항‧포구를 중심으로 단속전담반을 편성해 파출소, 경비함정 등 해‧육상 현장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주요단속 대상은 △성수품·지역특산물 원산지 위조 유통사범 △자원남획형·분쟁유발형 불법조업 사범 △ 마을 어장 및 양식장 절도 등 민생침해사범 △선상폭력, 노동력 착취 등 해양종사자 인권유린사범 △주취운항, 과적 등 해상안전저해사범 등이다.

부안해경은 영세 어업인의 생계형 범죄에 대해서는 계도에 나서는 반면, 고질적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수산물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원산지 허위표시에 대해서도 단속할 방침이다.

이에 해경은 오는 2월 8일까지 범죄첩보 수집 강화하고 신속하게 사건‧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긴급 대응태세를 방침이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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