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의회 제공

전주시의회(의장 박병술)가 25일 열린 제356회 임시회에서 모든 의원이 한복을 입고 본회의를 가져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의원들은 기해년 새해 첫 회의에 금박 자수를 곱게 새긴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고 참석했으며,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전주시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도 한복을 입었다. 

박병술 의장은 "민족 고유 의상인 한복의 가치를 높이고 일상에서 한복을 즐겨 입는 분위기 조성과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하는 의미에서 한복을 입고 회의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복입기 대중화에 앞장서 많은 시민들이 한복을 사랑하고 즐겨 입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2016년 한복착용 문화 장려 및 한복의 날 지정(매월 넷째 주 토요일) 등의 내용을 담은 '전주시 한복착용 문화 진흥 조례'를 제정했다./김선흥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