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둔 28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교통사고, 화재, 산재 등 3대 안전사고 사망자가 1명도 없는 설 명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교통안전을 강조하며 “이동 이원이 많은 데다 장시간 운전, 음주운전 등 사고 발생 요인이 많기 때문에 교통사고 줄이기 대정부 캠페인과 함께 사고위험 안내, 졸음운전 방지, 음주운전 단속 등 특별대책을 위해 암행순찰자 운행 등 가용한 역량을 모두 투입히리”고 지시했다.

정부는 올 설 연휴 이동인원은 매일 700만 명, 특별교통대책 기간 7일 동안 50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화재와 산재에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역사랑상품권 조기 빌헹을 통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설에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명절의 풍성함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온누리상 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대폭 늘려 발행한다”며 “우리 이웃들이 언 손을 녹여 가며 장사하는 전통시장이나 골목골목의 가게를 찾아 값싸고 신선한 물품을 사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지난해 명절의 두 배인 1250억 원을 지자체들이 조기에 발행하도록 지원했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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