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소성 총공회 ‘쉬용(徐勇)’ 부주석을 비롯한 방한단 6명이 전북도의회를 방문했다.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은 29일 의장실에서 중국 강소성 총공회(노동단체) ‘쉬용(徐勇)’ 부주석 등 방한단 일행 및 한국노총 전북본부 안재성 의장등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힘쓰자고 요청했다.

이날 송성환 의장은 “전라북도와 강소성, 전라북도의회와 강소성인민회의가 형제처럼 교류하는 것처럼 양 노동단체 역시 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고 우호협력을 강화해 양 지역의 경제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전라북도의회는 양 노동단체의 교류 활성화로 양 지역의 경제발전을 달성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소성 총공회 쉬용 부주석은 “강소성 총공회와 한국노총 전북본부는 매년 상호 도시방문 등 교류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우호증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방문을 통해 선진 노사문화를 배우는 것은 물론 양 지역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국 강소성 총공회는 1997년 한국노총 전북본부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22년째 노동문화 교류와 양 지역의 기관을 방문하고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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