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 1일 겨울방학을 이용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남원 출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겨울방학 대학생일자리사업은 함파우소리체험관 등 관내 12개 사업장에서 지난 1월 2일부터 시작됐다.

사업신청 당시 2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대학생들의 일자리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간담회에 앞서 대학생들이 고향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광한루원 등 관내 5개 문화시설을 방문하고 체험하는 문화탐방도 실시했다.

간담회는 사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소감과 시정에 대한 바람을 듣고, 시정에 대해서 궁금한 사항을 시장에게 직접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우리 지역 대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시정을 이해하고 꿈을 실현하는데 대학생일자리사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졸업 후에도 고향 남원에 보탬이 되는 인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학생일자리사업은 방학기간 동안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남원시는 2017년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3년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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