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 두발로 걸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면 건강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선천적으로 아니면 유전적으로 양발을 딛고 일어서서 걸어 다닐 수 있는 조건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아 생활을 합니다.

걸음마부터 시작해서 직립 보행으로 걷고, 뛰고, 달리고, 모든 생활의 영위를 추구하며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걸으면서 행동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수단의 근본으로 삶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일상의 생활인 것입니다.

밥을 먹으러 갈때, 학교에 갈때, 직장에 갈때, 병원에 갈때, 일하러 갈 때, 친구를 만나러 갈때도 직립 보행으로 걸어서 만나고 행할 수 있는 행동의 조건을 우리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며 생활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걸어 다니면서 행동하는 일상에 대해서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고 있는 것처럼 걸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하고 중요한지를 모르고 살고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조건들이 어느 날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서 걸어 다니지 못한다면 생활에 미치는 모든 것들을 추구할 수 있는 희망이 내가 바라고 뜻하는 대로 과연 이루어 질수 있을까? 라고 나 자신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필자 주위에 최근 상대방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해서 평생을 걸을 수 없다는 의사 선생님의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삶을 포기하려고 여러 번 자살을 시도하는 지인을 보아왔습니다.

음주운전은 내 가정과 부모형제의 행복 뿐만 아니라, 이웃의 행복을 송두리체 빼앗아 갑니다. 음주 운전은 절대로 하지 맙시다.

걸어 다닐 수 있는 지금, 나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걸어 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나는 오늘도 걸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걸어 다닐 수 있을 때 건강을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걸읍시다.

                     - 장수군보건의료원 유상일 의료지원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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