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앞선 전략으로 지역 발전·은행 미래 두 토끼 잡겠다”

<‘연임’ 임용택 전북은행장>'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 중서민 포용 정책 성과 박세린 기자l승인2019.02.06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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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연임을 성공한 임용택 전북은행장의 신년 포부를 들어봤다. 특히 올해는 전북은행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더욱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는 임 행장.
전북은행만의 ‘차별화’로 50주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날갯짓을 시작했다. 한 발 앞선 전략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은행의 미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2019년, 전북은행의 새로운 발자취를 기대해 본다.    

                                                               /편집자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더욱이 올해는 전북은행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해이기도 합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우리 전북은행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은행으로서 50년간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전북은행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과 고객들의 깊은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도 우리 전북은행 임직원 모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은행장을 맡게 되면서 마음가짐 또한 새롭게 다잡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전략적 경영과 위기관리로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실적을 낼 수 있었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모토로 도내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시 시작되는 임기 동안 직원들과 함께 은행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도내 특성상 중신용자가 많아 서민 금융에 더욱 유리한 지역입니다. 포용적 금융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신다면.  

지난해 우리 전북은행은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중서민을 위한 정부의 포용적 금융 정책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 결과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서민금융부분 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우리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활발히 펼쳐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고객 데이터베이스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전략 신용대출의 건전성 제고를 통해 수익확보와 내실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고객의 상환의지를 담보로 현재의 신용등급 같은 단편적인 정보가 아니라 고객의 미래가치에 주목해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것입니다.

▲지역 밀착 경영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각 지역의 여건이 모두 다르므로 그에 맞는 각각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국내 100개 점포에서 각 점포마다 특성에 맞는 100개의 전략을 갖고 특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제도개선과 타깃 마케팅 활성화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고객을 위한 업무프로세스와 영업 환경을 개선하려고 합니다. 도내에서는 지역 밀착을 통한 점포 중심의 기반고객 확보 전략을, 수도권에서는 도매영업 및 소매 중심의 차별화된 특화점포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속성과 진정성을 갖고 지역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이어갈 것입니다. 우리 전북은행은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기본적인 책무라는 생각으로 사회공헌활동 지출 비율을 매년 늘려가고 있습니다. 108개 봉사 팀으로 구성된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연중 지역사랑에 앞장서고 있으며,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북은행을 대표하는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지역과 상생 발전해 나가는 향토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는 전북은행만의 차별화된 강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인터넷 전문은행의 신규 인가 가능성이 높고, 비 금융권 핀테크 회사들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경쟁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그동안 전북은행이 축적해 온 디지털 역량과 도구를 업무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영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고객 수 확대가 필수적인 만큼 더 고도화 된 디지털화를 통한 차별화된 소매금융 전략을 펼칠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모바일 웹 재구축 및 스마트 뱅킹과 인터넷 뱅킹의 고도화를 통한 이른바 ‘모바일 브랜치(Mobile Branch)’의 활성화로 고객 확보 및 다각화된 소매 금융을 추진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의 디지털화의 목표는 기술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으로 고객의 니즈를 적극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역량을 모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 및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전라북도의 경제 상황은 성장성 정체와 고령화 심화에 따른 구조적 한계는 물론, 현대중공업과 GM 공장 폐쇄 등 제조업의 위축, 부동산 경기 하락에 따른 리스크 요인 증가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전북은행은 이러한 불안한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50주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반영업을 강화해 고객 확대에 주력하고 차별화된 전략상품을 중심으로 자산 성장과 내실 균형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통한 차별화된 소매금융 전략 추진 및 사전적 위험관리를 위해 리스크 관리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앞으로는 크기가 아닌 속도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것입니다. 우리 전북은행 임직원 모두 넓고 깊은 안목으로 남보다 한발 앞선 전략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은행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올 한해도 정진해 나가겠습니다./박세린기자?iceblue@


박세린 기자  iceblue9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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