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조경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민선7기 정책사업으로 임업인 육성을 위한 각종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멋진 나무를 키워 고소득을 올리는 조경수 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우선 조경수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유통활성화를 위해 조경수생산자 단체와 관련농가들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확대키로 했다.

앞서 군은 ‘고창군 임업인 및 임업관련단체 육성·지원조례안’을 지난해 제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임업인들의 건의사항 수렴 등을 통해 정책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문조경기술인 육성을 위해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에 조경수 전정 분야 평생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조경수 중심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이 협력 소통해 함께 발전하는 울력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의 소나무 등 조경수는 국내외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전국 건설현장의 조경업자들이 선호하며 구매를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국 103개 시·군·구(전북 6개 시·군)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반면, 아직까지 재선충병이 발생치 않아 상대적으로 조경수의 판매량이 늘고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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