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이 안전 위험성이 높은 국도 및 국가하천 시설물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5일 교량, 사면, 옹벽, 수문 및 통문 등 국도 및 국가하천 시설물 89개소를 대상으로 국가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1‧2종 시설물 중 C등급 이하 시설물, 준공 30년 이상 경과한 시설물, 3종 시설물 중 위험성이 높은 시설물 등 89개소다.

안전대진단은 오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익산국토청과 4개 국토사무소 직원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이뤄지며, 안전점검 실명제 도입 및 점검 결과를 공개한다.

익산국토청은 이번 안전진단 점검과 함께 국도상에 있는 도로표지판에 대한 전수 조사도 실시한다.

또한 도로이용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방향표지판, 노후표지판 등을 정비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지역의 국도 및 국가하천 시설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익산국토청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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