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전북도청 3층 공연장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 전시, 공연 등이 진행된다.

전날인 이달 28일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100주년 3·1절 전야 음악회 ‘국악 관현악, 어머니는 기다린다!’를 통해 100주년 기념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동학운동과 3·1운동을 배경으로 한 극단 이유의 기획연극 ‘마지막 봄’ 공연과 공연장 안팎으로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를 비롯한 부대공연도 준비했다.

전주 꽃심소리 중창단 ‘악동지지배배’의 국악동요를 필두로 전북도 대표 비보이 그룹의 비보이 댄스, 전북도 연합 청소년 댄스그룹의 K-POP 커버댄스 등의 야외공연과 태극기 손도장 찍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독립선언서 탁본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신현승 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북도가 동학농민운동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독립, 민주주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려 도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100주년 3·1절 기념식을 누수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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