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고령 택시기사의 사고빈발과 안전우려 등에 따른 고령운전자 운전적성정밀 자격유지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공단 운수종사자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택시 운전자에 의한 사고로 98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중 고령운전자에 의해 343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자 자격유지검사는 만 65세 이상인 택시운전사를 대상으로 운전행동과 관련된 인성, 습관, 행동 등을 과학적으로 측정한다.

이어 운전적성 상의 결함요인을 평가와 이에 대한 교정 및 교육기회를 제공해 운전자 요인에 교통사고를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검사항목으로는 시야각검사, 신호등검사, 화살표검사, 도로찾기검사, 표지판검사, 추적검사, 복합기능검사로 구성돼 있으며, 65세 이상 70세 미만은 3년에 1번 70세 이상은 1년에 1번씩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 된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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