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지난 28일 ‘2019년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서 선정된 단체 및 개인예술가 374건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은 예술인의 신청예산이 나눠주기 식 배분에 의해 대폭 삭감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문화예술 창작지원’ 분야에 한하여 장르별 정액지원을 하는 등 사업의 질적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또한 공모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신진예술가 및 국제교류사업은 PPT 심사를 도입하고, 모든 심사 과정을 공개 심사로 진행하는 등의 심사제도를 강화했다.
  지원분야는 문화예술창작, 문화예술기반구축, 문화예술교류, 신진예술가로 총 4개 분야로 나뉘었으며 문학, 미술, 공예, 사진, 서예, 음악, 무용, 연극, 전통, 다원분야 등 10개 분야에서 총 871건이 접수돼 15억 2,900만원의 공모금액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문화예술창작 분야에 247건, 문화예술기반구축 분야에 96건, 문화예술교류 분야에 6건, 신진예술가 25건이 선정되어 약42.9%의 선정률을 기록했다.
  문화예술교류활동 분야는 국제교류 활동에 한하여 지원하였으며 태국(널마루 무용단, 1,000만원), 두바이(두댄스 무용단, 1,500만원), 중국(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2,000만원), 불가리아(문화포럼 나니레, 2,000만원), 인도네시아(전주기접놀이보존회, 2,000만원), 말레이시아(극단 까치동, 1,500만원) 등 6개국을 대상으로 한 교류사업으로 6개 단체에 총 1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신진예술가는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전통, 다원예술 분야의 40세 미만의 예술인 25명을 대상으로 최소 500만원부터 최대 700만원씩 총1억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결정했다.
  한편, 분야별 심사위원은 문학분야 이동희, 박귀덕, 김유석, 김종광(도외), 강지영(도외), 미술분야 엄혁용, 진창윤, 현철주, 송필용(도외), 조인호, 공예분야 송미령, 강정이, 김종렬(도외), 사진분야 석병열, 성창호, 최차열(도외), 서예분야 강수호, 유지인, 고영삼, 최재일, 김국상(도외), 음악분야 오정선, 강양이, 강진학, 김영언(도외), 주종빈(도외), 무용분야 박미애, 김자영, 김수현(도외), 연극분야 류경호, 이주현, 이정만(도외), 전통분야 김연, 정재훈, 이재정, 정선옥(도외), 다원분야 이태호, 김광희, 황풍년(도외), 문화예술교류분야 박종진, 조석창, 황치준(도외), 신진예술가분야 조성원, 홍석찬, 주종빈(도외), 박리디아(도외)가 참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에 실려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