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연인 계속되는 고농도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3월말까지 총 사업비 9억원을 들여 경로당 490곳에 공기 청정기 980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또, 어린이집・유치원・학원 등에서 운영하는 경유 통학차량을 LPG 차량과 친환경전기차량으로 바꿀 경우 각각 대당 500만원과 1,500만을 각각 지원한다. 노후 경유차 300대도 올해 4억8,000만원을 들여 조기에 폐차한다. 영세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설치(교체)에도 2억3,000여만원을 지원해 생활속 미세먼지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남원시는 또, 지난해 공기청정기 설치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50개소에 1억원을 들여 공기청정기 221대를 보급했다.

현재 남원시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는 폐원예정 등의 사유로 신청하지 않은 9개소를 제외하면 사실상 100% 설치됐다. 지역아동센터 23개소에도 시비 3,100만원을 들여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우선 보급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생활속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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