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추진 중인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지오드림(Geo-Dream)’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환경부와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이 공모한 ‘지오드림’ 사업기관으로,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을 비롯한 전국 4개 기관이 선정돼 이달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선정기관(지자체)은 ▲전북 서해안권(고창) ▲한탄강(경기도 연천) ▲청송(경북) ▲강원고생대(정선) 등이다.
지오드림 사업은 환경부와 국가지질공원사무국으로부터 운영비(1000만원)를 지원받아 지질공원 내 취약계층(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질공원, 지질공원 여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수강생에게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도는 올해 프로그램 운영실적과 모니터링 등의 성과분석을 통해 향후 지오드림 프로그램을 부안과 군산, 진안, 무주 등 도내 지질공원 운영 지자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 지오드림 사업 선정은 전북 서해안권 지질공원의 생태·지질 자원과 이를 활용한 탐방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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