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남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에 총 4개 사업이 선정돼 18억4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춘향골 롤러트랙경기장 개보수사업, 춘향골체육공원 주경기장 관중석 보수공사, 용성고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공사, 주생초 다목적체육관 건립지원 사업 등이다.

이 중 춘향골 롤러트랙경기장 개보수사업은 국비 9억원과 시비 21억원 등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비가림시설을 설치하고 관람석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또한 춘향골체육공원 주경기장 관중석 보수공사는 국비 2억4000만원과 시비 5억6000만원 등 8억원이 투입되며, 용성고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에는 국비 2억2500만원과 시비 5억2500만원등 7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주생초 다목적체육관 건립지원 사업은 국비 4억8000만원과 시비 3억2000만원, 교육청 8억원 등 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문체부 공모사업에서 꼭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돼 2020년 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체육행사와 전지훈련단 유치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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