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로 마을사업을 지원하려 할 때 알아야 할 사항을 미리 배울 수 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오는 20일부터 2일간 2019년도 신규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실시한다.
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매년 행안부에서 지정하고 있으며,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공동체는 5명 이상의 회원이 반드시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전북경진원은 사전 신청을 통해 약 20개 공동체, 100여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총 16시간의 설립 전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신규 마을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은 입문, 심화 과정의 2단계로 구성되며, 입문과정은 마을기업에 대한 정책과 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심화과정에서는 도내 우수 마을기업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자원 활용,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24시간의 설립전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던 교육방식이 올해부터는 16시간의 설립전 교육과 사업 선정 이후 8시간의 공통교육으로 변경됐으며,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입문과정은 5명 의무참석이지만 심화과정 이후는 2명 이상 참여하도록 완화됐다. 
현재 전라북도에는 107개소의 마을기업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단계별 지원체계를 통해 마을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있어 마을을 지탱하는 구심점으로서 마을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전북경진원은 "지역 공동체 기업인 마을기업을 통해 가장 가까운 일자리가 제공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다"며 "보다 많은 공동체가 마을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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