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레슬링부(감독 박진규)가 ‘제37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단체전 2위를 기록한 것.

12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선 전주대 운동처방학과 3학년 한운호 선수(그레코만형 67kg), 2학년 강현수 선수(그레코만형 87kg), 2학년 권정률 선수(그레코만형 97kg)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4학년 정주은 선수(그레코만형 77kg)는 은메달, 1학년 김민준 정명규 선수는 각각 동메달이다.

운동처방학과 한운호 선수는 제주국제대 안형균 선수를 폴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뒤, 충북대 김경섭 선수와 만나 2라운드 엉치걸이로 역전승을 일궜다. 강현수 선수는 1, 2차전 모두 테크니컬 폴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으며 경남대 박준엽 선수를 상대로 엎어치기 폴, 우승을 거두었다. 권정률 선수는 조선대 이동재 선수를 마주해 안아 던지기로 4점을 따며 승리했다.

전주대 한운호 선수(운동처방학과 3학년)는 “지난해 부진했던 성적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다”며 “올해 첫 전국 대회에서 라이벌을 상대로 우승해 매우 뿌듯하다.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이후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레슬링부는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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