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가 지난 19일 송하진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맞춤형 투자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지역 내 기업유치와 2020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 군수는 이날 송 지사 면담자리에서 고창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 투자인센티브 지원방안 등을 건의하는 한편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협조도 요청했다.

이어 유 군수는 도기획조정실장과 도민안전실장, 환경녹지국장 등 실국장들과 해양수산정책과, 산림녹지과, 농촌활력과, 관광총괄과, 문화유산과, 자연재난과 등 주요 부서 과장 및 담당자들을 직접 찾아가 2020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도로교통과장을 만난 자리에선 국도 22호선 시설개량사업을 비롯한 무장-상하 간 지방도 733호선 신설 관련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과 ‘전라북도 도로 건설관리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건의했고 저녁에는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만찬을 같이하고 도 소관의 국가예산사업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기상 군수는 “한발 앞선 선제적 대응과 부처 문턱이 닳도록 자주 방문해 예산관련 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사업도 긴장을 놓지 않고 도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예산안 반영을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주 세종정부청사 현지전략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이날 오후, 부서별 도청 일제출장을 실시하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으며 앞으로 부처 예산편성이 이뤄지는 4월까지는 2주마다 도를 비롯한 세종시 현지 등에서 직접보고회 및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예산확보 활동을 강화하다는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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