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공직자들의 유연한 사고를 키우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감도서 읽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정 철학 공유와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직원들 간 소통을 확대하고 풍부한 지식과 감성을 지닌 공직자로 역량을 키워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분기별로 도서를 선정해 매월 초 해당 월 생일인 직원에게 공감도서를 선물해, 독서후기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것.

또 독서 후 함께 공감하고 싶은 내용을 적은 ‘공감의 글’을 수시로 접수해 연말에 20여명을 선정해 시상도 할 게획이다.

1분기 공감도서는 김성환 작가의 「답은 ‘나’였다」로, 작가가 여행과 글쓰기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유진섭 시장은 “이 작품을 통해 업무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이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여유를 갖길 바란다”며 “기존의 한권의 책 독서운동과 연계해 독서 문화를 지역 사회로 확산해 책 읽는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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