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사진) 군산시민정치포럼 상임대표가 군산 혁신성장 전략과 개인의 삶, 철학을 담은 자서전 ‘군산 골든타임’을 펴냈다. 황진 상임대표는 오는 23일 오후3시 군산 한원컨벤션에서 북콘서트 형식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황 상임대표는 지난 21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북콘서트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자서전 출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서전을 통해 군산의 골든타임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군산형 일자리와 관련, 무엇보다 정치리더의 혁신적 마인드가 중요하다”면서 “각계각층의 의견과 토론을 통해 시민적 에너지를 모으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엠 군산공장을 활용해 미래형 산업인 전기차 생산에 접근해야 하며 원하청 격차 해소 등 상생형 일자리를 통한 새로운 노동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지방소멸, 축소사회 등 저출산 현상과 맞물려 군산이 외형을 확장하는 성장방식 대신, 시민들에게 평균적인 삶의 질을 제공하는 내실있는 혁신성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국제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관련, 군산의 지리적 여건 상 중국이 매우 중요한 변수”라며 “고군산군산과 원도심 근대거리-전북자원과 연결하는 관광전략이 필수적이다. 청주국제공항이 20년간 적자에서 벗어난 것도 중국관광객 유치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진 군산시민정치포럼 상임대표는 치과의사로,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과 군산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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