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주최하는 '2019 세계기자대회(WJC)'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 경기, 세종, 전주, 광주, 대전, 인천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세계기자대회에는 전 세계 50개국, 70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각국 언론인들의 역할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계기자대회는 개막식, 특별강연, 콘퍼런스, 각국 언론 상황 발표 및 세계 언론 발전 대응 방안 모색, 지역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열린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반도의 긴장 국면 전환 우려속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각국 언론인들이 예측하는 주변 정세 분석과 함께 한반도 긴장 해소, 그리고 평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27일에는 천년의 역사가 남아있는 전라북도를 방문해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새만금 현장 일대를 견학하고 송하진 도지사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7회째를 맞는 세계기자대회가 국제 언론사회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한반도의 미래에 있어 매우 중차대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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