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연구회(회장 권영수)는 제26회 신춘휘호대전 심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총 420점 출품작 가운데 대상을 선정하지 못했다. 우수상에는 한문부문에서 천무(天無)를 전서로 쓴 조귀희(68·경북 안동시), 한문부문에서 조기(早起)를 행초서로 쓴 안학환(72·익산시)씨가 선정됐다.
  오체상 1점, 특선삼체상 26점, 특선 73점, 입선삼체상 6점, 입선 206점이 입상하였다.
  김옥순 심사위원장은 “대상 없이 우수상만을 선정하게 됐다. 그리고 서예공모전이 많이 생기고, 경기가 어려워서 예년에 비해 출품수가 줄었지만 전국 각지에서 꾸준히 작품을 출품하고 있어 다행이다. 그리고 서예를 시작하는 신진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하는 것을 보면 서예의 명백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신춘휘호대전이 항상 서예인들과 함께 발맞춰 나아가는 서예공모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입상작품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5월 3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시되며, 시상식은 5월 3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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