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27일 장수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건설교통과 김기완 과장, 주민리더 23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대학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주민주도형 재생사업 발굴과 도시재생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난 2월 20일에 개강, 주1회 6주간 일정으로 23명의 주민리더를 양성해 군 도심쇠퇴 문제 진단, 잠재자원 발굴, 장수읍 활성화 예정지역 현장조사 및 분석 등의 심화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실제 재생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들이 발굴한 지역자원 활용 아이디어를 통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팀별 토론 등을 진행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도시재생 우수 수료생 이정수씨는 “장수군 발전을 위해 주민이 가진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하 장수군에 필요한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선 센터장은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구성해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3기 도시재생대학은 보다 체계적이고 현장 중심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도시재생을 통해 장수군민들이 바라는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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