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진공원 음악분수 야간공연 모습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은 다음달 2일부터 덕진공원 음악분수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덕진공원 음악분수는 지난 2001년 설치된 이후 18년간 전주의 명물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과 2018년 2차례 대규모 정비를 거쳐 3D 워터스크린 설비와 영상, 수중조명, 음향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모습을 갖추면서 가족, 연인들이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음악분수는 오는 10월31일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낮에는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간격으로 15분간 총 3차례, 밤에는 오후 8시부터 30분간 1차례 운영된다. 여름(6~7월)에는 야간 운영시간이 8시30분부터 30분간으로 30분 늦춰진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점검일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비가 내리면 운영하지 않는다.

전성환 이사장은 "다양한 모습으로 솟구쳐 오르는 물줄기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볼거리지만 밤하늘을 배경으로 레이저와 어우러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라며 "음악분수를 활용해 프로포즈나 생일축하 등 이벤트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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