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8일 ‘원도심 마을계획추진단 합동발대식’을 갖고,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계획 수립 지원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해당 사업은 원도심 공동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주거지 쇠퇴 등 지역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에 오랜 기간 거주하며 마을이 지닌 자원과 부족한 부분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서학동, 인후1동, 금암2동 3개 동에서 마을계획이 수립되며,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앙동, 풍남동, 노송동, 동서학동, 인후2동, 금암1동 6개동에 총 1억4000만원이 지원됐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마을계획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해가는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을 중심으로 마을민주주의를 확산시켜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해 가는 뜻 깊은 일”이라며 “주민들이 주도해 원도심 지역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의 발판을 만들어가는 일에 시와 전주도시혁신센터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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