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통합브랜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역농업·예술단체가 참가한 토론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9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있었다. 토론회에서는 고창을 대표하는 통합브랜드 개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등 백년, 천년가는 지역 대표브랜드 만들기에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농업단체 한 관계자는 “통합브랜드에 대한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상당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통합브랜드에 대한 군민들의 바람이 헛되지 않도록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었으면 한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통합브랜드 개발과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들이 고창에서 나온 것이라면 믿고, 살 수 있도록 인지도를 높여 가겠다”며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지역 대표브랜드 개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고창군은 ‘황토배기’나 ‘선연’ 등의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으나, 업체별로 다른 브랜드를 사용해 고창의 인지도와 경쟁력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으며 민선7기 고창군은 유기상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고창농산물과 문화예술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통합브랜드를 개발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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