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협의회는 지난 1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전북 장수군 유치’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원활한 부지확보 ▲전국 최고의 훈련여건 ▲영호남 경계의 교통 요충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체육 인프라 분산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등을 강조하며 축구종합센터 장수군 유치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안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대한축구협회장 등에 전달해 축구종합센터 장수군 유치의 당위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장수군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축구종합센터 장수군 유치 범군민 결의대회 및 축구대회 개최’,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간담회’, ‘장수군 기관단체 협의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전북도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등에서도 축구종합센터 장수군 유치를 위해 많은 지원을 펼치고 있다.

현재 장수군은 1차 서류심사 통과 후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에서 전북권에서는 유일하게 통과해 8개 지자체에 선정됐으며, 대한축구협회는 4월중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 예정이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