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시·군체육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3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군산시체육회와의 정책 간담회를 끝으로 ‘시·군체육회 릴레이 정책 간담회’를 마쳤다.
이번 정책 간담회는 소통을 통해 시·군체육회와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각 시군체육회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기위해 이뤄졌다. 
  또 전국생활체육대축전(4.25~28)과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5.10~12일),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5.25~28) 등 굵직굵직한 대회와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등 각종 생활체육대회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사업실적 등 기존 딱딱한 업무보고 형식이 아닌 직원과 지도자 등 각 시군체육회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이 참여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각 시군체육회에서는 직원 복리후생 등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체육계 최대 현안이라 할 수 있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과 관련한 내용도 공유했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 데 전국 시군체육회에서는 ▲개정 법률 시행시기 3년간 유예 ▲법률에 의한 안정적인 지방체육 예산 확보 ▲총회에서 회장 추대 또는 선출▲직원 고용 안정대책 마련 등을 건의하고 있는 상태다.
  도 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각 시군체육회의 실정을 파악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등을 찾기위해 정책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각종 의견과 관련 개선방안을 마련해 체육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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