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강원도 동해안 산불 지원 관련 관계부처와 함께 수습·복구대책 등에 대해 중대본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전안전부 제공

진영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이 강원도 강릉 산불 현장에서 6일 0시부터 공식 첫 업무를 시작했다.

전북 고창 출신인 신임 진영 장관은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받은 후 곧바로 대형 산불 화재가 발생한 강원도 급파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진 장관은 전임 김부겸 장관에게 산불재난 대응 업무를 인계받고 “국민을 위협하는 사고에 대해서 예방 조치와 대응 능력을 키워가야겠다는 각오로 임수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7일에는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강원 동해안 산불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와 수습·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진 장관은 “관련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은 내 부모와 형제가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고 이재민 구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부처별 추진 지원 대책들이 현장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이행하는 등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최홍은기자·hiim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