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미취업 청년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식품 관련 분야의 핵심 인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4차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4차인재 양성과정은 미취업 이공계 인력의 실무역량을 제고한 후 기업으로 진출시켜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 혁신성장 동시 지원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식품 분야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식품 제품 개발, 생산·관리, 유통·마케팅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중소기업지원정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 지원 역할을 수행 중인 한국식품연구원이 시행하는 청년실업 해소 프로그램이다.

올 상반기 최종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4주에 걸쳐 식품 관련 다양한 분야의 이론 및 실습을 통한 제2기 식품 개발·생산관리 및 식품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진행중이며, 하반기에는 10월 과정이 예정돼 있다.

선발된 훈련자들은 ‘국내 및 글로벌 동향에 부합하는 연구전략 및 제품 개발 역량 습득’, ‘국내·외 식품 위생 기준 등에 부합하는 식품 위생관리 능력 배양’, ‘국내 및 글로벌 식품 인증 및 인·허가 제도와 식품 무역 교육과정 수료’ 등에 대한 차별적 교육을 받게된다.

이 기간에는 4주간의 식품 관련 연구실 실습 및 2주의 식품기업 현장연수도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프로그램을 첫 진행한 지난해에는 총 22명의 교육생이 해당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 중 7명이 취업했고, 1명은 진학, 5명이 업체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김재호 산업지원연구본부장은 " 연구원의 우수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미취업 청년들의 실무역량을 제고한 후 기업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 중"이라며 "연구원으로부터 현장 밀착형 지원을 받는 패밀리기업을 중심으로 현장실습을 진행, 실무 업무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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