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유강열)과 공동으로 '농생명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 자금 및 수출지원 설명회'를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식품 및 뷰티 등 농생명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진공 수출마케팅, 정책자금 등 지원시책 발표와 기업인 특강, 1대1 맟춤형 현장 밀착 상담 등이 실시됐다.

최근 발표된 2월 전북 수출은 전년대비 20%이상 급감해 전국평균인 11.4%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밝혀졌다. 또한 수출 역시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어 도내 수출 중소기업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중 무역분쟁, 新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중기 혁신제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초에 중국 상해에서 중국 최대 온라인 B2C 쇼핑몰인 알리바바 티몰(Tmall)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올해 뷰티관련 50여개 혁신제품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제품, 유아용품 등으로 신규 입점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는 낮지만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이 중국 온라인 내수시장 진출에 큰 날개를 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베트남 소비시장 진출을 위해 우수 제품을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베트남 국영TV인 VTVcab과 현지 푸타이 유통그룹과 협업해 '2019 베트남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15일 개최한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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