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1일 청년혁신가 예비창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지역을 다시 지켜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약을 맺고 창업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최종 선정된 청년 사업가는 ‘요리하는 농부,장수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세척 및 소포장 판매’의 양진솔(31·남), ‘힐링 천연 입욕제, 장수군에서 재배한 천연 원료를 사용한 입욕제 제작’ 최지원(20·여), ‘시골파스타소스, 장수군 농산물을 활용한 토마토 소스 제작’ 이나경(32·여) 씨로, 장수의 농산물을 원료로한 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선정자들에게는 1인당(팀당) 1,000만원의 컨설팅 및 교육비가 지원되며 우수한 창업아이템의 경우 시제품 제작 및 크다우드펀딩(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받는 방식)까지 지원된다.

이길재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 사업가들을 통해 장수군의 농산물, 생활여건을 고려한 사업들이 발굴돼 군의 유·무형의 일상문화, 라이프스타일, 전통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생산원동력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젊은 사람들의 새로운 아이디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육성을 펼쳐 젊은 장수, 사람이 찾아오는 장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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