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초록을 만끽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16일 완주군은 ‘아이와 숲이 완주의 희망입니다’란 주제로 2019년 완주군 산림교육센터 숲 체험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완주 한옥숲 유치원생 40여명이 교육에 참여해 토분을 직접 만든 후 데이지를 심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숲 속에서 직접 흙을 만지며 자연을 느끼고, 식물의 성장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일 군수도 행사에 직접 참여해 아이들과 데이지를 심으며 교감했다

향후 숲 체험 프로그램은 산림의 새롭고 다양한 기능 인식과 산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산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29명의 산림교육 전문가가 ‘놀이교육 공예협동조합 놀터’와 프로그램 위탁계약을 체결해 계층별 다양한 숲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계절별 다양한 생태놀이를 통해 숲과 가까워질 수 있는 숲토피아 초록숲교실과 우드버닝 만들기, 자연소재 책갈피 만들기, 곤충만들기 등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원데이체험교실 등이 운영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숲속 다양한 환경과 소재를 이용해 쉽고 재미있게 자연과 생물 다양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주역인 아이들의 사회적, 신체적, 정서적 영역의 긍적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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