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북 1000리길’에 이야기를 입힐 전문해설사를 양성해 힐링관광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전북의 아름다운 길을 생태·역사·문화와 함께 안내하는 천리길 해설사 양성교육을 이달 18일부터 3일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기존에 양성된 천리길 해설사의 역량강화 및 심화교육에 중점을 둬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1000리길 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천리길 대표노선의 자원을 활용, 해설을 기획하는 방법론과 실습,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응급처치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한 전문가의 해설시연 심사를 통해 교육생의 현장역량 평가를 거쳐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도는 또 전문해설사 양성과 함께 천리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 전북 천리길 전국사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리길 활성화를 위한 안내지도, 가이드북 제작, 안내체계 구축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전북의 아름다운 1000리길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양성된 해설사를 통해 ‘전북1000리길’에 대해 홍보, 안내 조력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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