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흩날리는 봄날 무형유산공연 풍성

<27일 국립무형유산원 개막공연>전통가·무·악과 현대 창작예술 조화 매년 관람객 만석 인기공연 자리매김 이병재 기자l승인2019.04.21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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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2019년 개막공연을 ‘봄꽃, 찬란히 흩날리다’를 주제로 오는 27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의 ‘개막공연’은 전통 가·무·악과 현대의 창작예술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연으로, 매년 관람객 만석을 이루는 인기 공연 중 하나다.
  이날 공연은 ▲김무길(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전수교육조교)의 ‘거문고산조’, ▲ 추다혜·우디박의 ‘배뱅이굿 변주’, ▲승려 법현(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의 ‘법고무’, ▲김남기(강원도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아라리) 보유자)의 ‘정선아리랑’, ▲전북대챔버오케스트라의 ‘광야와 ’민요연곡‘ 공연, ▲창작국악을 선보이는 ’The(더) 미소‘의 ’그저 사랑‘, ’심청은 억지춘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문고산조’는 순리를 역행하지 않고 꿋꿋하게 정도를 지켜가는 무형유산 전승자의 마음을, 선비정신의 표상인 거문고에 담아 표현하였다. 두 번째 공연 ‘배뱅이굿 변주’에서는 컴퓨터 음향 전문가이자 작곡가인 우디박과 소리꾼 추다혜가 만나 전통적인 서도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색다른 음악을 들려준다.
  세 번째 공연 ‘법고무’와 네 번째 공연 ‘정선아리랑’은 자연의 섭리와 우주의 조화를 담은 전통 나침반을 만드는 윤도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0호) 김종대 보유자와 협업으로 펼쳐진다.  ‘법고무’의 힘차게 뻗치는 장삼 자락과 웅장한 북소리는 깨달음의 환희이자 새로운 도약이며, 민중의 노래 ‘정선아리랑’은 무형유산 전승자와 대중이 하나가 되고 소통하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오늘날, 사방위를 가리키는 나침반의 자침은 우리에게 무형유산 전승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다섯 번째 공연은 전북대챔버오케스트라의 서양악기 연주와 전통음악 판소리·민요가 만나는 공존의 무대로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방수미 명창의 멋스러운 소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생동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The(더) 미소’가 ‘심청은 억지춘향’ 등 3곡의 음악으로 개막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가야금, 피리, 생황, 피아노, 기타 등 전통과 현대의 악기를 두루 사용하는 전통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무대 구성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관람료는 없으나 관람 예약은 17일부터 선착순 100명(1인당 2매까지 가능).
/이병재기자·kanadasa@


이병재 기자  kanada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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