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고부면사무소(면장 박환성)는 지난 19일 민관이 협력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사회보장협의체 운영위원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김기수 이장협의회장도 참석해 올해 2회째를 맞는 가정의달 ‘세대공감 어울림 한마당 잔치’행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사회보장협의체위원회는 고부초·중학교와 함께 지역 내 자녀가 없거나, 있어도 찾아보지 않는 독거 어르신 80명을 초청, 한마당 잔치를 내달 3일 열기로 의결했다.

한마당 잔치는 단순한 경로잔치가 아니라 어린이·청소년·장년·어르신 등 세대 간의 어울림과 소통·화합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라며, 전 면민들의 동참과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위원회는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된 2세대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주거 환경정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위원들은 지난 17일 발생한 진주아파트 방화 살인사건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례별 중심으로 사전예방책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사회보장협의체위원회는 “고부파출소와 협력해 구석구석 누비며 주변의 취약계층에게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지역에 있는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면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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