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중국관광객 2000여명이 전북을 방문한다.

23일 전북도는 여름 방학과 휴가철 연계 전북특수목적 여행상품을 집중 홍보한 결과 오는 7월과 8월 사이 6차례에 걸쳐 약 2000여명의 중국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먼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도내 학생들과의 교류 행사를 희망하는 중국의 문화예술단체 4개사가 7월과 8월사이 500여명의 중국학생과 학부모로 방문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중국노인 스포츠 단체(게이트볼) 100여명도 전북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도내에서 게이트볼 교류행사 후 이틀 정도 전북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전북도 전담여행사(한그루여행사)와 전주대학교가 협력해 유치한 중국 태권도 수련생 및 학부모 1300여명(2회)도 전북을 찾는다. 도는 태권도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도는 오는 6월 군산과 중국 석도 직항로에 최대 1200명 승선이 가능한 신조선 2척이 집중 투입·운항하는 것에 맞춰 수요자 니즈에 맞는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등 중국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도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특수목적여행상품으로 전북에 체류할 수 있는 교류상품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목적형 관광지, 전라북도’가 될 수 있다”면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서도 특수목적여행상품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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