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김인 센터장) 봉사단이 벽화봉사로 마을에 새 옷을 입혔다.

25일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나눔봉사단과 청소년 봉사단이 곽기홍 페인트 전문가와 협력해 총 2주간에 걸쳐 상관면 신흥마을 벽화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새 단장에는 청소년봉사단 회원 13명, 가족나눔봉사단 18가정, 곽 전문가를 비롯해 한일장신대 대학생 멘토 3명, 한일장신대학교 미술상담학과 대학생 5명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노후화한 벽화를 떼어내는 바탕 작업부터 시작해 밑그림 그리기, 채색작업까지 세심하게 진행했다.

신흥마을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마을 벽화가 10년도 넘은 낡은 것이어서 페인트가 떨어지고 더러워져서 보기가 흉했는데 지난 2주 동안 아들, 며느리, 손주 같은 아이들이 마을을 찾아와 화기애애했다”며 “예쁘게 벽화를 다시 그려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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