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판화··· 전주부채 어울림의 향연

<‘유대수 판화 부채전’ 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 이병재 기자l승인2019.04.25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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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은‘유대수 판화 부채전’을 25일부터 5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총 21점의 판화와 결합한 단선, 합죽선 부채를 만날 수 있다.
  판화가 유대수는 전주의 대표 문화상품인 전주부채와 콜라보한 작품으로 전시를 준비했다. 유대수는 목판화를 파고 선면에 작품을 찍어, 단선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선자장 방화선이 합죽선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낙죽장 이신입이 부채로 제작했다.
  올 초‘숲에서 생각한 것들’을 주제로 열두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 전시에서 유대수 작가는 숲을 주제로 무수히 반복되는 세밀한 판각으로 작품을 가득 채워 기존의 작업과 다른 방식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 유대수는 숲에서 생각한 것들 작업과 더불어 전주남천교, 전주풍경, 해외명화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을 부채에 담았다. 복제가 가능한 판화의 특성을 살려 한정수량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부채를 제작했다.
  그는 전주에서 출생해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80여 회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전주서신갤러리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기획자로 활동했다. 지난 2007년 배짱 맞는 동료들과 (사)문화연구 창을 만들었다. 현재 전주 한옥마을에 살며 ‘판화카페대수공방’을 열고 창작하고 있다.
  방화선 선자장은 고 방춘근 명장(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10호 선자장)의 장녀로 1965년부터 단선부채를 만들며 아버지의 대를 이어 부채를 만들고 있다. 현재 ‘방화선부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신입 낙죽장은 고 이기동 명장(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의 아들로 부친에게 부채를 만드는 기술을 전수받아 부채를 만드는 기법과 낙죽의 기술을 고루 갖췄다. 현재 ‘영진공예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향미 관장은 “한국화, 디지털 사진에 이어 판화를 통한 전주부채와 타장르와의 콜라보를 이뤄 전주부채의 영역이 더욱 확장된 계기가 됐다고 본다며, 작품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이병재 기자  kanada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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