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전주성에서 이룬 승리를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했다.
전북현대는 2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 소재지인 전주 덕진구청을 방문해 ‘사랑의 오오렐레’ 성금을 기탁했다.
축구단을 대표해 참석한 백승권 단장과 2호 기부자 이용선수는 양연수 구청장에게 4번(3/6-베이징전, 3/30-포항전, 4/6-인천전, 4/24-우라와전)의 홈경기 승리로 적립된 400만원을 전하며 지역 복지를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전북현대는 덕진구 관내 저소득층과 결손가정 아동들에게 홈경기 초청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도움의 손길을 약속했다.
전북은 향후에도 홈경기 승리 시 100만원 씩 적립되는 ‘사랑의 오오렐레’ 기금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곳을 도와줄 계획이다.
전북현대 백승권 단장은 “우리 지역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동참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서 지역 내 아동 복지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늘 함께 한 전북의 부주장 이용은 “팬들과 함께 이룬 승리로 더욱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승리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사랑의 오오렐레’ 캠페인을 통해 현재 400만원을 적립 했으며 이동국, 이용, 문선민, 홍정호 선수가 차례로 기부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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