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민 인권지킴이단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성지를 찾았다.

전북도 도민 인권지킴이단 150여명은 지난 26일 3·1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유관순열사기념관 및 독립기념관을 참관했다.

지킴이단은 먼저 유관순열사기념관을 방문해 유관순열사 추모각을 참배한 후, 기념관을 둘러봤으며 함께 동행한 해설사로부터 유관순열사의 생애,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열사의 삶과 죽음이야기 등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유관순 열사의 순국 제99주기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애국선열의 자주독립 의지를 고취하고, 애국정신을 배우는 전시물 관람, 독립기념관의 상징인 겨레의 집 방문, 태극기 한마당 체험 등 인권문화체험과 일제강점기의 국난 극복사와 각지에서 펼쳐진 독립운동 등을 시기별로 전시해 놓은 6개 전시관을 탐방했다.

이날 인권현장 견학에 참여한 전북 도민지킴이단원은 “3·1운동은 자주독립의 긍지와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인권운동의 상징”이라며 “민족혼을 중심으로 지킴이단들이 하나로 뭉쳐 우리들의 뿌리를 확인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염경형 도 인권담당관은 “유관순 열사기념관과 독립기념관 견학을 통해 인권지킴이로서의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북 도민의 인권을 책임지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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