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정읍~혁신도시~인천공항을 잇는 노선 소송 패소에 따른 대책으로 신규 노선을 추진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정읍터미널에서 출발해 전북혁신도시를 거쳐 인천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이 5월 2일부터 중단됨에 따라 도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정읍터미널에서 김제터미널을 거쳐 인천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항버스를 독점 운행해온 대한관광리무진이 영업권을 침해 받는다며 제기한 ‘여객자동차 운송사업계획 변경 인가처분’ 취소소송에서 최종 패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용민 도 건설교통국장은 “6월부터는 이 노선을 운행하기 위해 버스업체, 국토교통부와 함께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혁신도시 주민 편의를 위해 김제 용지에 간이승강장 설치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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