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은 도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특별점검 결과 점검업체 11개소 중 8개소에서 9건이 적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주택가와 상업지역에 위치한 자동차 도장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적발 사례는 여과 및 흡착시설 등 대기오염방지시설 미가동 3건, 옥외 불법도장 등 배출시설 미신고 3건, 방지시설(여과 및 활성탄 필터) 미설치 1건, 방지시설(흡착포) 훼손 방치 1건, 생활폐기물 불법소각 1건 등이다.

환경청은 위반사항에 대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건에 대해서는 자체 수사 후 검찰청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어 주요 생활지역 주변에서 대기오염방지시설 없이 운영하는 자동차 도장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오는 6월까지 지속점검 할 계획이다.

새만금환경청 전국환 환경감시팀장은 “국민의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도심지역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진행하겠다”며 “도장시설 미신고 업체들은 자발적인 신고절차를 이행하고 기존 배출업체에서는 방지시설 정상가동 등 동일 위반사례가 적발되지 않도록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