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고구마가 6차산업 네트워크 품목으로 선정되며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최근 삼기농협 고구마산업단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6차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응모해 지원품목으로 선정되는 영에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익산시는 2년 동안 국비 1억 5천만원을 포함해 총 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아울러 고구마 사업단은 지역 고구마 산업과 연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자립을 목표로 상품개발과 홍보 활동 등 공동사업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공모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농업인, 생산자단체, 가공업체 등이 참여하는 6차산업 네트워크 사업단이 상품개발, 마케팅 및 홍보 활동 등 공동사업을 추진해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의 대표 품목인 고구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어 기쁘다”며 “6차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의 초석을 다지는데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역은 현재 고구마 재배 면적이 788ha로 전국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협과 종묘사 등에 공급되고 있는 종순은 전국적으로 60%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고구마 산업의 중심지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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