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진드기 매개감염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들어 첫 발생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시 산외면 A씨(80·여)에 대한 검사결과 SFTS 양성 판정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달 30일 밭일을 하던 중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0월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진드기 매개 질병이다.

고열(38~40℃)이 지속되고 혈소판감소 및 백혈구 감소와 소화기 증상(구역·구토·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북에서는 지난해 13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6명이 사망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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