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는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 곳곳의 자투리땅, 유휴지 등을 활용해 도심 내 부족한 녹지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어울림정원을 조성한다.
덕진구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 선도 사업으로 '우리마을 어울림 정원' 조성사업을 1억5,500만원을 들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덕진구는 작년 9월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동네숲, 골목정원, 벽면녹화 등 주민 참여 공동체 사업 공모를 실시해 11개동 12곳 대상으로 '우리마을 어울림정원' 대상지를 선정, '동별 정원길라잡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도 실시했다. 현재 팔복동, 우아1동, 호성동 4개소에 어울림 정원을 조성했고, 나머지 8개동도 지역 특색에 어울리는 정원을 만들어 도심 내 녹색 휴식공간을 항상 접할 수 있도록 조성 할 계획이다.
양연수 덕진구청장은 "주민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우리동네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등 주민자치를 실천할 수 있고,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주민주도, 녹색 어울림 정원'을 만들고 가꾸어 정원도시 덕진구, 꽃길 많은 덕진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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