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15일 스쿨존 교통안전을 위한 2019년 녹색어머니 전북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도내 15개 지역 146개 학교에서 활동 중인 녹색어머니 2만 7820명을 대표해 각 시군 녹색어머니 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18년 스쿨존 사고예방과 안전교통지도 등 어린이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 힘쓴 녹색어머니 연합회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2019년 신임 임원진 위촉식, 스쿨존 교통안전 대책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전북경찰청과 녹색어머니 회원들의 활동으로 전북 도내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4월말 기준 작년 대비 75% 감소했으며, 스쿨존 내 어린이 사망사고는 13년 이후 현재까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인철 전북지방경찰청장은 “7년간 도내 스쿨존 어린이 사망사고 0건을 유지하고 있다. 녹색어머니의 봉사와 희생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며 “녹색어머니연합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소형 제10대 녹색어머니연합회장은 “학교 주변 아이의 교통안전을 내 아이의 안전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송종하기자·song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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